[포착]"이건 뭐지?"…롯데 첫 소환자는 신격호·신동빈 자금관리인

입력 2016-06-13 00:08
검찰 "자금 담당자들 1차 압수수색 당시 협조 안 해"…롯데그룹 본사에 이어 롯데홈쇼핑도 조직적 증거인멸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4) 총괄그룹 회장과 신동빈(61) 회장의 자금관리 담당자 3명을 12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전날에는 이들의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전날 롯데그룹 정책본부 이모씨 등 전무 2명과 실무자 1명 등 모두 3명의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하고 이날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 총괄회장 부자의 자금을 집행하는 등 자금관리를 담당해온 인물들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 부자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이들이 1차 압수수색 당시 협조하지 않아 관련 자료들이 주거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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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