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농교회, 12일 백선수 네팔 선교사 파송예배

입력 2016-06-12 15:48 수정 2016-06-12 16:44
통역하는 백선수 네팔 선교사
12일 서울영등포농교회에서 열린 '백선수 네팔 선교사 파송예배' 참석자들.
설교하는 강천희 기감 선교국 총무(오른쪽)와 백선수 선교사.
서울 영등포농교회(이호구 목사)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교회 예배당에서 ‘백선수(사진) 네팔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백 선교사는 협성대 신학과와 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17일 네팔로 출국할 예정이다.

기감 선교국 총무 강천희 목사는 '복음을 전파하라'(막 6:15)는 제목의 설교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의 명령”이라며 “영등포농교회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음에도 네팔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더 큰 교회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감 영등포지방 선교부 총무 강현승 목사는 백 선교사와 함께 선교사의 의무와 책임을 다짐하는 '문답과 서약' 시간을 가졌다. 또 선교사 파송을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백 선교사에게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길 축복하는 기도를 드렸고, 이어 파송의 노래를 불렀다.

백 선교사는 선교사 파송 인사말에서 “네팔 농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늘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길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호구 목사는 “새누리농교회(강덕희 목사) 외 3곳도 백 선교사의 네팔 청각장애인 선교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문자 010-6389-3323).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