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피우는 비타민?…당국, "안전성 검증 받아라"

입력 2016-06-12 15:16

【서울=뉴시스】일명 '피우는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스틱'이 안전성과 인체 부작용에 입증된 바가 없음에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행해 보건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렌지, 블루베리 등 갖가지 향이 첨가된 비타민을 수증기 형태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스틱 모양 제품인 '비타스틱'은 현재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분류돼 청소년들이 소셜커머스 업체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해 흡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까지 비타스틱 국내 총판에 제품 성분과 안전성 등 입증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스틱이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결정해 유통을 제한할 방침이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의 한 약국에 진열된 비타스틱 모습. 2016.06.12. kkssmm99@newsis.com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