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화재 잇따라 2명 사상

입력 2016-06-12 13:49
12일 오전 8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A씨(61)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내연녀와 다툰 뒤 건물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3시20분쯤에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내부 120㎡ 태운 뒤 3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B씨(33·여)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