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 해상서 화물선-선외기 충돌…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6-06-12 12:53 수정 2016-06-12 13:01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12일 오전 10시3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방 1㎞ 해상에서 438t급 화물선 H호와 흑산도 다물도 선적 2.86t급 선외기 D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외기가 침몰해 A(여)씨가 숨지고, 선장 B(65)씨는 실종됐다. 이들은 부부로 추정되고 있으며, 숨진 A씨는 화물선 H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승객 5명과 선원 4명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던 화물선은 당시 홍도를 출항해 흑산도로 입항하고 있었으며, 사고 해역은 짙은 안개 등으로 시정이 불량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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