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민경훈에 고백 “평소 관심있게 지켜봐”

입력 2016-06-12 11:01
사진=JTBC 캡처

전소민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민경훈에게 고백을 했다.

전소민은 “평소 관심있게 보던 친구가 있다”며 수줍게 민경훈을 지목한 편지를 보였다. 이수근은 “편지에 누구인지 있는가”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아마 알 것”이라고 답했다. 편지에는 “눈꽃처럼 하얀왕자가 야수가 준 사과를 한입 베어물고 그만 목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왕자에게 걸린 사과조각은 수없는 진동을 하며 메아리친다”는 글이 담겨있었다. 

이 가사는 그룹 버즈의 ‘가시’의 한 소절이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이건 민경훈”이라고 지목했다. 이내 전소민은 “왕자는 운다. 분명히 닳도록 부른 노래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순간 왕자의 귀가 뜨거워졌다. 이런 겁쟁이~”라며 민경훈의 노래를 연거푸 불렀다.

‘아는 형님’은 여운혁 PD가 연출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모든 질문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준다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