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여성 여러분, 당신도 흑산도 여교사의 주인공 될 수 있다”

입력 2016-06-12 10:43 수정 2016-06-12 11:02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성현아씨는 30개월 사투 끝에 성매매 무죄를 입증하고 ‘성매매 연예인’이라는 주홍글씨를 스스로 지웠다"라고 했다.

이어 "성현아 무죄는 인간 승리다. 박수를 보낸다"라며 "성매매 합법화 홍보대사 돼 달라"라고 했다.

신 총재는 "남성 여러분, 당신의 아내도 당신의 딸도 성폭행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라며 "흑산도 여교사의 교훈을 잊지 말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반복 할 텐가"라고 했다.

그는 "여성 여러분, 당신도 흑산도 여교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며 "성폭행은 비무장지대의 지뢰와 같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라고 했다. 이어 "뇌관 제거는 성매매 합법화가 답"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종교인 여러분, 성매매 합법화는 성문란이 아니라 성의 보호다"라며 "기독교단체에서는 ‘동성연애 반대’는 외치면서 흑산도 여교사 집단 성폭행엔 침묵하는가"라고 했다.
그는 "국민은 성폭행범들의 부끄러운 민낯을 원한다"라며 "영혼살인은 육신을 살해한 것보다 천배는 더 잔인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신 총재는 "살인범 얼굴은 공개하고 성폭행범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라며 "일반적으로 성폭행 형량이 살인보다 낮은데도 얼굴을 가린 것은 ‘여교사 성폭행’의 형량이 살인보다 높게 나온다는 것을 암시. ‘무기징역’"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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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