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입학시험 가운데 하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가 한국과 홍콩 지역 시험을 당일 취소했다.
ACT 시험 주관사인 미국 ACT사는 한국과 홍콩에서 진행되는 시험 응시생들에게 ‘취소 메일’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ACT측은 “시험 문제가 사전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신뢰할 만한 증거들을 입수했다”고 알렸다. ACT 측의 갑작스런 시험 취소에 이 사실을 모르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선을 빚었다.
국내에서는 이전에도 또 다른 미국 대학입학시험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가 문제 유출 의혹으로 시험이 취소된 바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美 대입시험 ACT 韓·홍콩 시험 당일 취소
입력 2016-06-11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