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저지를 위해 서울 한복판 광화문 광장에서 닷새째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을 소설가 이외수 씨가 11일 방문했다.
이외수씨는 “지방재정이 튼튼해야 대한민국 전체가 튼튼해지는 것 아닌가? 그런데 지금 지방재정이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재명 시장께서 단식으로 지방자치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격려했다.
이외수씨는 약 5분간 이 시장과 대화를 나누며 “이 시장을 응원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꼭 돕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렵게 이곳까지 방문해주시고 도움까지 주시겠다니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시장 찾은 이외수?…‘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
입력 2016-06-1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