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종편 4사 명예훼손 방송 중단 최고 발송 왜?

입력 2016-06-11 18:10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긴급 알림'을 통해 '그리운 윤칼세 독자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렸다.

결론은 '명예훼손 방송중단 최고'다. 윤 전 대변인은 "법률자문팀과 협의한 끝에 명예훼손 방송중단 최고를 종편 방송국에 각각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대상은  MBN,JTBC,TV조선,채널A 종편 보도본부장,제작본부장,정치부장,사회부장,패널리스트를 망라했다. MBN의 '아궁이' JTBC의 '썰전', TV조선 '강적들'도 포함시켰다.
 
윤 전 대변인은 "3년여전 자신들이 만들었던 인간 막장소설을 또다시 들쳐 저를 희대의 패악범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도짙고 야비하게 저주의 말잔치를 벌이고 있는 언론의 자화상에 할말을 잃게 하고 있다"고도 했다.

윤 전 대변인은 "시궁창 물에 온몸이 버려져버린 불쾌하기 그지 없는 심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오로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삼은 선정적 보도와 프로를 만드는 비이성적인 종편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방송중단 최고를 보냈다"라고 했다.

윤 전 대변인은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한 시민으로서 저는 법에 호소할 수 밖에 상황"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