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도덕한 성행위를 암시하는 듯한 춤을 추면서 거리 퍼레이드를 벌인 동성애자들이 서울광장을 향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은 ‘예수는 게이였다’와 같은 왜곡된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이들의 퍼레이드 때문에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제대로 정차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버스에 탑승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퍼레이드 차량이 명동역에 도착했을 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남성 동성애자들은 오픈카에서 키스를 하는 등 혐오행위를 시민들 앞에서 태연하게 드러냈다. 일부는 동성 간 성행위를 암시하는 춤을 추기도 했다.
영락교회 집사라고 밝힌 김모씨는 “이성애자들은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동성애자처럼 거리 퍼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면서 “동성애자들이 이렇게 자신들을 과시하면서까지 퍼레이드를 하는 것은 그만큼 불만이 많고 내면이 공허하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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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신/동성애자들, 부도덕한 성행위 암시 춤추며 퍼레이드
입력 2016-06-11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