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밍크고래의 안타까운 최후

입력 2016-06-11 17:09 수정 2016-06-11 17:12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11일 인천 옹진군 승봉도 남서방 약 2.5마일(4.5km)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혼획은 고래가 그물 등에 우연히 다른 어종과 함께 걸리는 것을 말한다.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4.8m, 둘레 2.2m, 무게 1.5t에 달하며 인천수협 소래위판장을 통해 1천 9백만원 경매가 진행됐다.


제주선적 24t급 유자망어선 A호의 선장 지모(54)씨가 지난 10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방 4마일 해상에서 유자망 그물을 양망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2마리를 발견하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밍크고래 2마리는 길이가 각각 520㎝, 420㎝, 둘레가 180㎝, 240㎝다. 사진=통영해경 제공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