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11일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한 동성애자들은 핫팬츠만 입은 남성 5명과 여성 복장의 남성 1명으로 구성된 ‘쿠시아 다이아먼트’가 나와 시민들의 공적 공간인 광장에서 성행위를 암시하는 듯한 춤을 선보였다. 이후 동성애자들은 퍼레이드 코스를 공지했으며 을지로 방향으로 진출하려 할 때 시민 한명이 무릎을 꿇고 차량을 막아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다.
동성애자들은 대형 무지개 깃발을 앞세우고 출발했다. 그러나 또다른 여성이 길에 드러누우면서 잠시 혼란이 빚어졌다. 상의를 탈의한 동성애자들은 오픈카 위에서 춤을 췄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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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동성애자들의 퀴어 퍼레이드 시작
입력 2016-06-11 16:38 수정 2016-06-1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