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새누리당, 계파를 계파라고 못 부른다?...참 편리한 해법”

입력 2016-06-11 12:41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20대 국회 첫 워크숍서 ‘계파란 용어 쓰지 않겠다’”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계파를 계파라 부르지 못하니, 참 편리한 해법이다”라고 했다.

이어 “'양극화'란 용어 쓰지 않으면 양극화가 사라진단 얘긴지......”라고 했다.

또 “‘맥주 광고' 허위 계약서…자세 낮춘 국민의당”라며 “국민의당 “사실무근” 하루만에 자체 진상조사 나서“라고 했다.

이어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그렇게 해석하는 건 본인의 자유인데”라며 “그 해석의 표출을 작품을 파괴하는 것으로 대체하면 안 되지”라고 했다.

이어 “그게 장소특정적 조각이었나? 그 작품과 홍대가 무슨 관계가 있다고.....”라며 “게다가 그게 무슨 상설전시였나? 시간 지나면 어차피 철거할 거....”라고 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의 법정에서 나와 한편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작품이 파괴될 때 장정일이 내 편 들어준 기억은 안 나네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