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세계에 쏠린 두 여자'…클린턴, 워런과 워싱턴 자택서 회동

입력 2016-06-11 01:45
【서울=뉴시스】미국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자택에서 부통령 후보 출마설이 무성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메사추세츠)과 전격 회동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만남은 워런 의원이 클린턴 지지를 공식 선언한 직후 성사됐다.  워런 의원은 민주당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 이어 당내 대표적인 진보 인사로 꼽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워런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샌더스 의원을 경선에서 완패시켰음에도 여전히 진보 세력에 마음을 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정·부통령 후보를 여성으로만 내세울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주요 양당 역사상 두 후보가 모두 여성인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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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