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엑소 수호, "나윤권 노래로 이수만 마음에 들었다"

입력 2016-06-10 22:20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자신이 나윤권 팬임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소찬휘, B1A4 산들, 엑소 수호, 양파, 바다, 나윤권 등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팀을 이뤄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호는 "'듀엣가요제'를 시청한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첫 방송 때부터 봤다. 산들 씨랑도 친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MC 성시경이 "나윤권 씨의 노래를 불러서 이수만 마음에 들었다는 말이 있다"라고 묻자, 이에 수호는 "'뒷모습'이란 노래였다. 사실 선곡하면서 나윤권 선배님의 곡을 할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라인업을 보고 바로 지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나윤권은 "(선곡) 해주지"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이날 수호는 일반인 참가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양파, 바다, 나윤권 등 쟁쟁한 실력을 가진 선배들의 참가 소식에 안절부절하며 귀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