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종교국 ④] 연동교회

입력 2016-06-14 10:30 수정 2016-06-17 13:14
9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이성희(맨 왼쪽) 목사와 신종수(정면 왼쪽) 종교국장 등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민일보 종교국 기자들이 네 번째로 찾아간 교회는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에 있는 연동교회(이성희 목사)입니다. 1894년 창립된 연동교회는 122년 동안 종로 한복판에서 자리를 지키며 우리사회 근현대 역사와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했고, 군사독재시절엔 사회정의 운동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이성희 목사님은 한 해 100권이 넘는 책을 읽는 다독가로 유명합니다. 그에 걸맞게 담임목사실의 한쪽 벽면은 책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국민일보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안을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점점 문화를 통한 선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문화면에 좀 더 각별한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했습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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