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인 고종석씨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히말라야행"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다녀오신 뒤에는 강남역 앞에서 뭔 선전지 나눠주며 "도를 아십니까?"라고 말 걸어 사람들 놀래키시겠네요"라고 했다.
고씨는 "참 농담도 아니고 "도 닦으러" 히말라야 가신다니, 한국 최초의 도사 대통령을 노리시나요?"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예술가는 일반시민보다 더 많은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민주주의의 적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나, 국민의당에 금 가는 소리가 들리네"라고 했다.
고씨는 "이런 말은 삼가세요. 기라는 게 근혜짱이 좋아하는 정체불명의 에너지(?)인 데다가, 고향이 부산이라는 거 다 아는데 그거 강조할 필요없어요"라며 "친노를 연상시키기도 하구요. 부산 말고 대한민국의 아들이 되세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