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김태술(180㎝)이 서울 삼성 썬더스 유니폼을 입는다.
서울 삼성은 10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로부터 영입한 가드 이현민과 전주 KCC 김태술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김태술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안양 KGC 인삼공사를 거쳐 전주 KCC에서 활약했다. 2014년에는 남자농구대표팀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먼저 다시 트레이드 대상이 된 이현민 선수에게 미안하다. 김태술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까지 고양 오리온에서 뛰었던 이현민은 박재현과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1일 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곧바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은 김태술의 영입으로 베테랑 주희정에 이어 프로농구에 귀한 정통 포인트가드를 얻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서울 삼성, 이현민-김태술 맞트레이드 발표
입력 2016-06-10 13:36 수정 2016-06-10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