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10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의 전면 시행에 따라 출범한 대태러센터의 초대 센터장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문영기 예비역 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문 신임 센터장은 육사 40기로 임관한 작전·기획 분야 전문가로 합참에서 대테러업무를 수행하면서 9·11이후 군 대테러 작전체계 발전에 공헌했다”며 “해외파병부대에서 대테러 작전을 직접 수행하고 특전사 작전처장 등 대테러 관련보직 다수를 역임하는 등 초대 센터장으로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대테러센터는 테러방지법에 따라 대테러 업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 소속 기관이다. 향후 대테러정책 수립과 함께 황교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운영, 테러경보 발령, 테러상황 관리 등 24시간 국내외 테러상황을 관리해 국가 대테러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