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朴대통령, 일에 열정 깊으셔서 피곤해 하신 것 같다”

입력 2016-06-10 12:53 수정 2016-06-10 14:57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도 의장님께 기대가 크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를 찾아 정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정 의장에게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이 실자은 "제가 (비서실장 취임 후) 외부활동으로는 첫 번째로 의장님을 뵈러 왔다. 막중한 시기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에 "저도 굉장히 중요하고 힘든일을 맡았고, 실장님도 많은 일을 잘해주셔야 할 듯하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아주 유능하고 특별한 인재를 또 함께 일하시게 돼 많은 도움을 받으실 듯하다"고 했다.

한편 정 의장이 "대통령 건강이 안좋다고 하시는데 괜찮으시냐"고 묻자 이 실장은 "너무 먼거리를 다녀와서 피곤이 쌓이신 것 같다. 회복이 많이 됐다. 열정이 깊다보니 피곤해하신것같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