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감독 항상 그리울 것” 손흥민, 전 은사 추모

입력 2016-06-10 11:08
손흥민 페이스북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레버쿠젠 시절 ‘은사'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9일 페이스북에 “그는 내게 훌륭한 사람이자 지도자였다. 그가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며 “항상 그리울 거다. 마음 속에 간직 할 것이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게시물에는 레반도프스키 감독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도 담겼다.

영국 BBC 등은 이날 레반도프스키 감독이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한가지 일에 지나치게 몰두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독일 2부 리그의 우니온 베를린 감독직을 수행하다 스스로 관두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3-2014시즌 레버쿠젠에서 레반도프스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