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명예의 전당 헌액… 박세리 이어 한국인 두 번째

입력 2016-06-10 11:04 수정 2016-06-10 11:12
AP뉴시스

박인비가 한국인 사상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인비는 10일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까지 경기를 마쳐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박인비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건 2007년 박세리 이후 한국인 여자골퍼 사상 두 번째다. LPGA에서도 2000년대 이후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과 카리 웹(2005년), 박세리에 이어 박인비가 4번째다. LPGA 전체로는 25번째다.

박인비는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총 17승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상 1회, 최저타수상 2회를 수상해 지난해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했다. 올해 위민스 PGA챔피언십 출전으로 투어 경력 10년 조건을 채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