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국민의당,안철수와 동반 하락

입력 2016-06-10 10:17


한국갤럽이 6월 둘째 주(7~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17%,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24%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 비율은 6%포인트 늘어 총선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6월 9일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박주선 부의장 등 20대 국회의장단이 선출됐다. 법정 시한(7일)을 하루 넘겼지만, 1994년 이래 역대 최단기간 원 구성 기록이다. 국회법은 국회의장이 직을 유지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의석 수가 122석으로 같아졌다.

총선 이후 8주간 각 당 지지도 평균은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20%, 정의당 6%다. 새누리당은 박근혜정부 들어 최저 수준이며, 29% 수치는 올해 세 번째다. 국민의당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무당층 비율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1%(총 통화 4,85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