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하영구 연합회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류찬우 부원장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물론, 은행 및 신용평가기관 소속 51명이 미얀마 양곤에 모여 ‘한-미얀마 금융협력포럼’을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방의 길로 나선지 얼마 되지 않은 미얀마에 한국의 은행 및 금융 산업 선진 노하우를 이식하는 게 목표였다.
다음은 은행연합회가 보내온 관련 자료 전문.
□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사회공헌활동과 금융협력포럼을 연계하여 미얀마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6월 8일(수)~6월 9일(목) 중 미얀마를 방문하였음
ㅇ 은행연합회는 국내은행이 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가 낮아 글로벌 시장을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한국 은행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1997년 외환위기 및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경험 공유를 위한 금융협력포럼을 연계하여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ㅇ 첫 번째 대상국으로 2011년 경제자유화 조치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외국계 은행을 대상으로 지점의 인가를 허용하는 한편, 2015년 9월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 한-미얀마 은행협회 간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는 미얀마를 선정하였음
□ 은행연합회장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6월 8일(수), 오전 10시 미얀마중앙은행 양곤사무소를 방문하여 탄 탄 쉐(Than Than Swe) 양곤사무소 대표와 1억원 상당의 컴퓨터 등 전산물품을 미얀마중앙은행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음
ㅇ 은행연합회는 미얀마중앙은행의 전산환경 개선을 통해 미얀마 국민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얀마 금융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ㅇ 하회장은 금번 행사를 계기로 미얀마와 한국 간의 금융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하였음
□ 이와 함께 금융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미얀마은행협회(회장 U Khin Mg Aye(우 낀 응 에이)),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와 공동으로 6월 9일(목) 미얀마 양곤의 세도나호텔에서 ‘한-미얀마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하였음
ㅇ 이번 포럼에는 한·미얀마 은행협회 및 회원사, 금융당국, 유관기관 고위급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음
- 한국측에서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류찬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금융당국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을 비롯한 은행, 금융 유관기관 등 26개 기관 51명의 방문단을 구성하여 포럼에 참석
- 미얀마 현지에서는 Set Aung(셋 아웅) 미얀마중앙은행 부총재, Sein Maung(세인 마웅) 미얀마은행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은행, 유관기관 등 30개 기관 57명과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금융회사 10명이 참석
ㅇ 동 포럼은 ‘한·미얀마 은행산업 발전방안과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 경험 및 미얀마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제1세션에서는 은행산업, 제2세션에서는 금융산업에 대한 양측의 주제 발표에 이어 금융협력 기회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음
- 제1세션의 경우 양국 은행산업 현황과 향후 과제, 한국의 은행시스템 소개, 외국계 은행에 대한 인허가 및 영업규제에 대해 주제 발표
- 제2세션의 경우 한국의 신용카드, 신용정보 인프라, 신용평가 인프라 및 민간 CB, 신용보증기금, 기술금융, 경제안전망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미얀마의 시사점에 대해 논의
ㅇ 포럼 참가자들은 한·미얀마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향후 교류·협력기회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특히 미얀마의 외국계은행에 대한 인허가 및 영업규제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는 한편, 양국 참석자들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였음
ㅇ 하영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금융협력포럼이 단순한 정보교류의 장에서 벗어나 양국 금융산업 발전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음
□ 또한 하회장은 미얀마 최대 민영은행인 Kanbawza(KBZ) Bank를 방문하여 미얀마 은행 중에서 최초로 해외에 지점을 개설한 KBZ 은행의 해외진출 전략과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음
□ 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는 캄보디아로 확대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글로벌시장에서 찾고 우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임
끝.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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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