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니다라더니 하룻만에...” 안철수, 김수민 게이트 ‘송구’

입력 2016-06-10 09:3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수민·박선숙 의원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관해 "만에 하나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를 받았지만 당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 2명과 당직자가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일에 대해 말하겠다"며 "사실 여부에 관계 없이 국민들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검찰에서도 공정하게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