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제5회 경찰인권영화제 작품 공모

입력 2016-06-10 09:02 수정 2016-06-10 22:08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은 제5회 경찰인권영화제 단편영화 작품을 내달 15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인권영화제는 경찰관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시민과 경찰이 함께 ‘영화’라는 문화 콘텐츠를 생산·보급함으로써 상호 교육·홍보활동을 통한 참여와 치안활동 강화 등이 목적이다.
인권 영화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부산경찰청 청문감사관실(051-899-3617)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이메일(ymjeon70@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김해주 청문감사담당관은 “사회적 약자보호는 인권보장의 전제 요건이자 경찰의 핵심 역할”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권을 매개체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참여치안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모분야는 인권과 관련된 감동적인 단편영화(5~15분)와 스토리가 있는 영화형식의 UCC 등이다.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는 경찰청장상과 상금 200만원, 각 부문 감독·연기·각본상은 상금 30만원, 각 부문별 심사위원 특별상은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년 성장기를 다룬 해운대경찰서의 ‘비타민’이 작품상을 수상하고 직장 내 동성애 주제를 다룬 연제경찰서 '커피'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