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22)가 동료배우 이하율(29)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고원희와 이하율은 올 2월 종영한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를 통해 만났다. 그리고 둘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고원희와 이하율 양측은 “연인 사이가 아니다.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친하게 지냈던 것 뿐이다. 일부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한 것이 전부다”라고 일축했었다.
하지만 고원희는 9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를 통해 직접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고원희는 “공식석상에서는 처음으로 밝힌다. 이날을 너무나 기다려왔다. 이하율과 교제한 지 8개월 됐다. 소속사에는 직접 말한다고 얘기했다. 부모님께서 먼저 연애 사실을 공개하라고 권해주셨다”고 밝혔다.
고원희는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 때도 이하율과 교제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녹화 현장의 MC와 제작진들 역시 고원희의 깜짝 고백에 놀랐다고 한다.
고원희는 2011년 CF로 데뷔했으며 ‘꽃들의 전쟁’ ‘왕의 얼굴’ 등에 출연했다. ‘SNL코리아’ 크루로도 활약했다. 이하율은 2011년 MBC ‘심야병원’으로 데뷔했다. 현재 SBS ‘마녀의 성’에 출연 중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