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김수민,젊은 디자이너에 너무 가혹한 일 벌어지고 있다”

입력 2016-06-10 00:41 수정 2016-06-10 09:23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대한 글을 올렸다.

손 의원은 "서른 갓 넘은 젊은 디자이너가 받기에는 너무 가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손 의원은 "40년을 디자이너로 일했던 저도 작년 7월, 당 홍보위원장을 맡으면서 난감한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라고 했다.

손 의원은 "우리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이라는 남다른 언어로
대중과의 소통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지만 정당의 언어나 행동에는 미숙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예순이 넘은 저도 쉽지않은 정당생활인데 서른살의 디자이너가 겪는 일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일이 잘 해결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했다.

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선 "홍보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위험한 일이 많이 발생되는 자리입니다"라며 "능력은 물론 주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경륜과 배포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이란 당 안팍 모두이지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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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