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학부형 성폭행도 큰일인데…" 공분
신안 여교사 성폭행 신고받은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교사가 사망한 것도 아니고 일과후 발생한 일이라 개인적인 측면이 있다'고 변명해 네티즌 공분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학부형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 큰일이 아니라면 대체 뭐가 큰일이냐" "더 큰일이 나야만 보고를 하는거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태무 전남교육청 부교육감은 8일 전남 교육청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민생혁신특별위원회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을 교육부에 보고해야 할 의무는 없었다며 이렇게 해명했다.
'학교에서 교육 중에 선생님이 사망했다던가 그런 상황도 아니고, 어떤 차원에서 보면 개인적인 측면도…일과 후에 있었거든요.'
다음은 황당한 발언을 담은 영상. 문제의 발언은 영상 50초 정도에서 나온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