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항공산업 선도기업과 손잡고 공항도시 조성 앞장, NASA 협력 발표

입력 2016-06-09 23:28

인하대는 인천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항공산업 선도기업과 손잡고 인천시 전략 산업인 항공산업 육성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는 NASA와 항공산업 기업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인천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행사를 이날 오후 3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최순자 인하대 총장,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 박윤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엄영준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본부장, 정채호 이오에스㈜ 대표이사 등 인천 12개 선도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인 항공산업을 인천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인천의 항공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 분석을 통해 항공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했으며, 인하대는 기업의 기술을 컨설팅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인하대·인천시·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12개 선도기업 간 항공 산업의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항공산업 선도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및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인하대는 기업과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하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NASA와의 우주기술 연구소 설립에 대한 발표와 지역 기업들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최승복 인하대 교수(기계공학과)는 ‘NASA 우주기술연구소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NASA 우주기술연구소 설립 및 기업 참여 방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와 인천시 및 인천 항공산업 선도기업이 모여 항공 기술 개발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면서 인천시의 전략 산업인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인천은 동북아의 항공운송산업 중심지인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비롯 우리나라 현대화의 원동력이었던 원도심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항공산업의 연구개발, 교육훈련 그리고 부품생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