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119구조대원 1300여명 대테러대응역량 강화 교육

입력 2016-06-09 23:28
국민안전처는 테러현장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전국 119구조대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파리와 벨기에 폭탄테러 등 국제적 테러위협 증가와 더불어 국내 테러발생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일선 구조대원들의 대응역량을 강화해 유사시 테러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강원권, 경기·인천권, 호남·충청권, 영남권 4개 권역으로 나눠 테러발생시 소방의 주요임무는 초동대처와 인명의 구조·구급, 화생방테러 초기단계 오염 확산 방지와 제독 등을 교육한다.

최근 제정된 테러방지법 등 국내외 테러정세 및 국가 대테러 활동사항과 소방의 대테러관련 추진정책을 전파한다. 또 구조대원들이 접할 수 있는 일반, 화학, 생물, 방사능, 항공기, 해양 등 6개 유형별로 특성·위험요인, 사전준비와 대비, 대응절차 및 기준에 대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법을 관련부처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한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