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스쿨존)을 ‘정말로 학생이 안전한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3월 2일부터 추진해 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시행 100일을 맞는 가운데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단 2건에 불과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그간 교통시설물 1814곳을 개선했고 교통법규 위반 차량 1971대를 적발했다. 또 유해업소나 인도 불법 플래카드 등 2만8972건을 지도·단속했다.
경찰의 이 같은 노력에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나섰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졌다’고 화답했다.
정용선 청장은 “앞으로도 학교 앞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시행 100일…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함박 웃음'
입력 2016-06-10 00:01 수정 2016-06-10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