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32·현대제철), 이수민(23·CJ오쇼핑), 이태희(32·OK저축은행) 등 남자 프로골프 간판들이 한국 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 날 줄줄이 탈락했다.
최진호는 9일 경기도 용인 88CC(파72·6972야드)에서 열린 64강전에서 이상엽(22)에게 1홀 차로 졌다. 이상엽은 2014년 챌린지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출신이다.
유럽 투어 선전인터내셔널 챔피언 이수민은 매경오픈에서 준우승하고 국내 대회로는 한 달 만에 출전한 이 대회에서 윤정호(25)에게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KPGA 대상을 수상한 이태희는 변진재(27)와 연장전 첫 홀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패배해 조기 탈락했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33·동아제약)은 무명의 강민석과 연장 5차전 접전 끝에 진땀 승을 거뒀다.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박상현(33·동아제약), 문경준(34·휴셈),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 등이 32강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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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