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 한 남성 공무원이 부서 야유회를 다녀오던 차 안에서 여성 공무원들을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모 부서 직원 20여명은 지난달 28일 군청 버스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상급자인 6급 A씨는 야유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술 한 잔 마시라”며 여성 공무원들의 손을 잡고 강제로 끌어당기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여직원의 제보로 드러나게 됐다.
군은 감사를 착수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증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상급자 "술 더 마셔라" 여직원 추행
입력 2016-06-09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