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균형추에 깔려 2명 사상

입력 2016-06-09 19:39
9일 오후 2시42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공장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A씨(48) 등 2명이 승강기 균형추(3t)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유압 장비를 이용, 추에 깔린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B씨(50)는 어깨와 팔 등에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공장 리모델링을 위해 승강기 철거 공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