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9일 오전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투표를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의총장으로 들어서는 김 의원은 엷은 미소만 지었을 뿐 입을 다문 채 침착한 표정을 유지했다. 기자들은 의총이 끝난 후 김 의원에게 "선관위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혐의를 인정하는가", "당 지도부엔 어떤 입장을 표했나"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시종일관 묵비권으로 일관했다. 그는 "억울한 면이 있으면 반론을 하라", "이게 국민의당이 말한 새정치인가"라는 지적에도 입을 열지 않고 당직자들과 국회 내 엘리베이터에 탑승, 자리를 피했다.【뉴시스】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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