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중국 특수목적관광객(S.I.T, Special Interest Tourism) 1600여명이 몰려온다.
대구시는 7월말까지 중국인 관광객 1600여명이 10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대구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수학여행단, 실버관광, 기업인센티브관광 등 틈새시장을 노리고 중국 글로벌 문화교류프로그램과 대구관광지 투어가 결합된 신(新) 관광상품을 개발, 중국 특수목적 관광객을 대거 대구로 유치했다.
중국 특수목적 관광은 개인 또는 단체가 문화, 교육 등 특별관심 분야의 활동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관심 주제에 적합한 여행목적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서울 및 수도권 위주의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한 틈새시장을 대구가 공략한 것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특수목적 관광객 유형은 수학여행단, 실버관광, 기업체이며 1팀당 최소 2박3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만의 특수목적 글로벌교류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로 서울 및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중국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 중국 특수목적관광객 1600여명 몰려 온다
입력 2016-06-0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