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3개 추가요…오승환, 7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2016-06-09 13:29
AP뉴시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공 18개로 1이닝을 매듭짓고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9일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8-5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담 듀발과의 승부에서 92마일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는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빌리 해밀턴을 낫아웃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12대 7로 신시내티를 누르고 31승(28패)째를 기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