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중국 기업 인센티브 관광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아오란 그룹 6000명의 방인 이후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인천이 기업회의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이 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오는 11일 ‘중국 칭총 뉴미디어 그룹(中國靑?新媒?)’ 기업회의가 인천 월미전통정원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칭총 뉴미디어 그룹’의 우수회원 및 임직원 870명은 중국 전역 8개 도시에서 총 18개 항공편을 통해 이날 입국해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 방문을 시작했다.
칭총 뉴미디어 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로 지난 3월 말 중국 아오란 그룹 인천 방문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 중국 유통업계 팸투어의 첫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 기업은 이번 방문일정동안 월미전통정원에서 국악공연 환영행사, 민속놀이·한복 및 한국 음식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과 야외 환영오찬 등을 진행한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신제품 쇼케이스, 기업 세미나 및 우수 회원 시상 등 공식 기업회의를 실시한다.
공사 관계자는 “시와 공사의 적극적인 기업회의 유치 마케팅 결과 인천을 찾는 해외 기업 및 여행사가 많아졌다”며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 적합한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있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5개 기업 2만여명이 기업 인센티브 관광으로 인천을 방문하게 된다.
시와 공사는 중국 기업체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 및 해외 로드쇼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기업인센티브 관광 최적지부상, 아오란그룹 이어 광저우 화장품업체 870명 입국
입력 2016-06-0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