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패션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SK패션몰’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옴니 채널’서비스란 ‘모든 것, 모든 방식’을 의미하는 접두사 옴니(omni)와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로 온왎의조瓚?매장을 결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해 PC기반의 ‘SK패션몰’에서 주문한 타미 힐피거 상품을 직영 매장 3곳(명동점, 압구정점, 가로수길점)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부터는 모바일을 이용한 앱주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한 달간 파일럿으로 운영한 옴니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이용 주 고객층은 30·40대로 나타났으며, 남성고객의 경우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 서비스 이용 비중이 70% 이상으로 나타났고, 여성고객은 평일 오후가 60% 수준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현재 타미 힐피거의 3개 직영매장에 한하여 운영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하반기에는 스티브J&요니P와 SJYP를 비롯해 오즈세컨까지 확대하여,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SK네트웍스의 패션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