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운동선수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9일 연봉, 수당, 상금, 광고 출연료 등으로 거둔 1년간의 수익에서 상위 100명을 선정해 명단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여기서 8800만 달러(약 1014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연봉만 5600만 달러, 상금과 광고 등으로 3200만 달러를 벌었다.
포브스가 집계한 수입을 놓고 단순히 1년의 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하루 2억7780만원, 시간당 1157만원, 분당 19만원, 잠을 자고 있을 지금 이 순간에도 초당 3215원씩 벌고 있는 셈이다.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8140만 달러로 호날두의 뒤를 이었다. 미국 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7720만 달러로 3위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6780만 달러,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런트(미국)는 5620만 달러로 4~5위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미국 프로풋볼 NFL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캠 뉴턴, 미국 프로골프 PGA에서 활약하는 필 미켈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NBA에서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도 10위권에 진입했다.
100위권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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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