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현기환 정무수석 교체는 책임성 경질…김재원 소통 기대"

입력 2016-06-09 09:20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9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의욕적으로 당내 소통과 여야 관계에 애를 많이 써왔는데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성 경질이 아닐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직후 당 혁신모임 간사를 맡았던 황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현 전 수석이 교체된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신임 김재원 정무수석에 대해선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라든지 소통하는 방법에 있어서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며 “그런 능력을 잘 발휘해서 대통령이 여야와 소통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황 의원은 또 “10일 정책 워크숍에서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를 치열하게 논의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지렛대를 제시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원 구성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복당 문제를 정말 심각하게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