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6월 2주차 주중집계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의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6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1020명(무선 6: 유선 4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집계한 주중집계에서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은 5월 4주차에 반등한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낙폭은 둔화된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31.8%로 더민주와의 격차를 3.4%p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일간으로는 7일(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30.8%를 기록한 데 이어, 8일(수)에도 32.0%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1.7%p, 45.3%→57.0%, 1위), 대전·충청·세종(▲6.6%p, 32.8%→39.4%, 1위), 부산·경남·울산(▲2.8%p, 34.7%→37.5%, 1위), 광주·전라(▲7.9%p, 12.2%→20.1%, 2위)에서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3.3%p, 29.7%→26.4%, 2위)과 서울(▼1.3%p, 26.1%→24.8%, 2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7%p 내린 28.4%를 기록, 지난주에 올라섰던 30%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2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7일(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상승한 30.5%를 기록했으나, 8일(수)에는 28.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7.8%p, 33.5%→15.7%, 3위), 대구·경북(▼9.2%p, 22.2%→13.0%, 2위), 대전·충청·세종(▼4.4%p, 35.7%→31.3%, 2위), 부산·경남·울산(▼1.0%p, 28.8%→27.8%, 2위)에서 내린 반면, 서울(▲5.9%p, 29.5%→35.4%, 1위)과 경기·인천(▲0.1%p, 31.9%→32.0%, 1위)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7%p 내린 15.6%로 3월 5주차(14.8%)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일간으로는 7일(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하락한 14.3%를 기록했고, 8일(수)에는 15.9%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8%p, 16.8%→12.0%, 3위), 부산·경남·울산(▼3.1%p, 13.9%→10.8%, 3위), 대전·충청·세종(▼0.5%p, 12.2%→11.7%, 3위), 대구·경북(▼0.3%p, 10.3%→10.0%, 3위)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8.6%p, 33.2%→41.8%, 1위)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경기·인천(▲0.1%p, 14.4%→14.5%, 3위)에서는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7.3%p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1.1%p 내린 1.7%, 무당층이 2.0%p 오른 15.2%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14,821명 중 1,020명이 응답 완료, 전화면접이 18.5%, ARS가 6.0%, 총 6.9%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7일 1,018명, 8일 1,020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7일 6.8%, 8일 6.9%, 표본오차는 2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