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는 ‘딴따라’다 박빙승부 혜리 지성 강민혁 “울팬들짱” 인증샷

입력 2016-06-09 07:10

수목극 시청률이 1% 싸움을 하고 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운빨 로맨스’는 8.4%의 전국 일일시청률로 1위다. 직날 방송분 시청률인 8.2%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7.9%로 2위에 올랐다. 8.6%에서 0.7%포인트 떨어졌다. SBS ‘딴따라’는 0.9%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다. 하지만 1위 2위 3위의 시청률이 1%포인트 이내 격차를 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딴따라’에서는 신석호(지성)가 딴따라 멤버들에게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석호(지성)는 사무실 식구와 멤버들을 모아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석호는 “요 며칠 아주 힘든 일이 있었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동생이 있었다. 작곡, 노래 다 잘하는 동생. 그래서 내가 그 친구를 한 회사에 소개시켜줬다. 조용히 썩기엔 안타까운 재능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싫다고 하는 친구를 겨우 설득했다. 왜냐면 그 친구는 몸이 불편했다. 그 친구를 소개해주고 출장을 다녀왔는데, 와서 보니까 그 친구는 죽었다. 그리고 십 여년이 지나서 그 친구 동생을 만났다. 조하늘(강민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하늘은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었고 신석호는 “‘레전드 어게인’ 나가지 말자. ‘울어도 돼’는 하늘이가 부를 수 없다”고 대답했다.

신석호는 ‘울어도 돼’가 최준하(이현우)의 곡이 아닌 조성현(조복래)의 곡이라며 “성현이 심장마비가 아니라 그 일로 한강에서 투신했다. 그래서 우리 ‘레전드 어게인’은 내려놓기로 하자”고 했다. 충격에 빠진 조하늘은 소리 없이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딴따라’는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기고 있다.
‘딴따라’ 출연 중인 배우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인증샷 등을 게재하며 화목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 맛있어 아이 시원해” “우와 DC 혜리 갤러리에서 보내주신 간식차 커피차 정말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울팬들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민혁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없어서 올리지 못했던 미공개 컷 방출!! 오늘은 딴따라 하는 날~이번 주도 기대해주세요. #딴따라 #15회 #미공개컷 저 때가 언제일까요~???”라고 말했다. 지성도 ”#딴따라 카페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