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시설도?…광명시, 공공체육시설 유해성 조사 전면 실시

입력 2016-06-09 00:07
경기도 광명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선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시공된 우레탄 트랙에서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시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조사를 전면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민운동장과 시민체육관, 다목적운동장 등 3곳에 시공된 우레탄 시설에 대해 정부 공인기관에 유해성 검사를 이미 의뢰하였다며 그 밖에 소규모 우레탄 시설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한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우레탄 시설 사용 중지 및 접근차단,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의 긴급조치를 할 예정이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