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현우,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

입력 2016-06-08 20:57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28·삼성생명·사진)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8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6년 레슬링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제2차 및 최종 선발대회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김진혁(조폐공사)에 폴승을 거뒀다. 런던올림픽에서 66㎏급에 출전해 우승한 김현우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체급을 올려 75㎏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현우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시 정상에 오른다면 국내에서는 심권호 대한레슬링협회 이사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두 체급 정복의 대업을 이룬다.

류한수(삼성생명)는 66㎏급 최종선발전에서 정지현(울산남구청)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59㎏급에서는 이정백(삼성생명)이 최종선발전 끝에 김승학(성신상회)을 판정승으로 꺾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