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문희상, 국회의장 2강 구도” 내일 의원총회서 후보 확정

입력 2016-06-08 19:39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1시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또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8일 "통상적으로 정견발표를 하지 않고 바로 투표를 하고, 최다수 득표자가 의장 후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더민주에서는 문희상·정세균·박병석·이석현·원혜영 의원 등 5명의 후보군이다.

후보군 중 문희상, 정세균 의원이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병석 의원은 충청권 인사라는 점, 이석현 의원은 무계파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도 출마 의사를 타진했으나, 선거 당일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의장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인원의 과반 찬성으로 선출된다. 1, 2차 투표에서도 재적 과반수인 151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자간 결선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