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는 7일 무척산기도원 인수 감사예배에 이어 경건훈련원을 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성국 교목실장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고신총회 총회장 신상현(미포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성전언약’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솔로몬왕이 성전 건축 후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있으리라 언약하신 것처럼 이 기도원을 통해 회복과 은혜를 받는 시간, 성령의 응답과 체험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이름이 이곳에 있기를, 귀를 이곳에 기울여 주시기를, 마음을 여기에 항상 주시기를 기도하며 회복을 받는 기도의 동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총회 부총회장 배굉호(남천교회)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2부, 인수감사 및 개원식에서 김종현 부총장의 경과보고, 송은파 원장과 김정득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송영목 출판부장의 무척산기도원 역사집 출판보고 및 납본 순서를 가졌다.
이어 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총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돈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 인재양성이며 그보다도 더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바로 서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가장 먼저 기도운동을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이 학교가 바로서야겠다고 기도하면서 마음을 두었다”며 “이곳이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곳이 되고 빛과 소금의 그리스도의 향기로 나타나서 세상에 편만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컨소시엄에 많은 교회가 참여해 주심에 감사한다”며 “기도원 인수가 단순히 공간을 학보하는 것이 아닌 옛 고신정신으로 돌아가는 장소가 되며, 기도로 학교를 쇄신해가는 운동에 힘써며, 무척산 기도원을 찾아오고 기도하는 분들의 아늑한 장소가 되고, 하나님이 삶의 주인 되심을 나타내는 귀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손봉호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대학이 기도원을 가지고 있는 일은 처음”이라며 “이 기도운동이 좀 더 확산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학, 한국교회와 전 인류가 소망하는 대학이 되어 이 시대에 생명의 샘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고신대,무척산기도원 인수 감사예배
입력 2016-06-0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