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따위’… 송종국 전처 박잎선, 전격 예능 복귀

입력 2016-06-08 16:35

송종국(37) 축구해설위원의 전처인 배우 박잎선(37)이 불륜설 등 악재를 딛고 방송에 복귀했다.

박잎선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K-STAR 새 예능프로그램 ‘함부로 배우하게’ 촬영 현장 공개에 참석했다.

이혼 후 첫 공식석상임에도 비교적 밝은 모습이었다. 티셔츠와 청바지 등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박잎선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등 발랄하게 포즈를 취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함부로 배우하게’는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들 안에 내재된 연기에 대한 욕망을 분출시키고 풍월로만 들었던 연기에 직접 도전하는 리얼 유쾌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박잎선 외에도 개그맨 허경환, 신봉선, 피에스타 차오루, 갓세븐 뱀뱀, 웹툰작가 박태준 등이 출연한다.

연기자 생활을 했던 박잎선은 2006년 12월 송종국과 결혼한 이후 활동을 쉬었다. 지난해 10월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차츰 방송을 재개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온라인상에 “송종국과 혼인 관계에 있을 때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불륜 루머가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렀다. 당시 박잎선은 “(거론된 남성은) 이혼 이후 힘든 시기에 알게 된 친구였는데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났을 뿐 정식 교제로 발전하지는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관련기사 보기]